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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서울 근교 계곡 / 경기도 계곡 추천 (직접 다녀옴)

by 솜스토리 2022. 8. 1.

너무 멀리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가까운 곳에서 잠시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서울 근교에 있는 계곡 추천드리려고 해요! 제가 직접 다녀온 곳들로 만 추려서 소개해드리니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 포천 백운계곡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주차정보 : 계곡옆 공터 주차

- 다녀온 후기 : 넓은 바위와 적당한 수량으로 물이 맑고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나무가 많아 돗자리 하나만으로 햇빛을 가릴 수 있으며 계곡 내에서 취사는 금지하고 있었어요. 주차는 평일에는 공터가 넓어 그럭저럭 자리가 있었는데 성수기나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눈치를 잘 봐가며 주차해야 할 것 같아요. 옛날에는 불법시설이나 자릿세 같은 게 있었지만 현재는 관리가 잘되어 시설이 많이 깔끔해졌답니다 :)

 

 

2. 안양 예술공원 계곡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05
주차정보 : 김중업 건축박물관 옆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비쌈, 주차 힘듦)

- 다녀온 후기 : 일단 공영주차장밖에 주차장이 없고, 길가에 차 대면 불법이라 주차하는데 애를 좀 먹었어요. 그래도 주차장에 차량이 금방금방 빠지는 편인 것 같았고요. 서울에서 아주 가깝고 계곡 주변에 식당, 상가, 카페들이 엄청 많았어요. 계곡이 꽤 긴 편으로 김중업 건축박물관 앞에서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까지 약 1.3km가 쭉 이어져있는 코스였어요!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위쪽으로 갈수록 물이 깨끗하고 명당이 많다고 해요! 저는 더워서 그냥 아래쪽에서 발만 담그고 왔었어요

 

 

3. 양평 중원계곡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706
주차정보 : 바로 앞 작은 주차장, 500m 거리 주차장 총 두 군데

- 다녀온 후기 : 지금 소개하는 계곡들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계곡이에요. 일단 텐트 설치는 안되지만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너무 시원했어요. 상류 쪽으로 가면 물놀이할 수 있는 좋은 곳들이 많은데 그곳에 자리를 잡으려면 아주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얕은 곳에서 캠핑의자 펴놓고 앉아있었는데 그것만 해도 너무 힐링됐던 공간이에요 :)

 

 

4. 가평 도대리 용소폭포, 계곡

주소 : 경기 가평군 북면 도대리 산 331 (네이버 주소보다 좀 더 위로 올라가야 함, 가보면 이정표 써져있음)
주차정보 : 주변 사설 유료주차장 많음 / 요금 1만 원 통일

- 이곳은 추천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서울 근교 계곡 중 유일하게 다이빙 가능하며 좋은 곳이긴 하니 추천을 할까 해요. 얼마 전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 저는 사건 전에 다녀왔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그 사건 이후에 더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이곳은 수심 3-6m의 깊이와 용소폭포까지 있는 정말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이에요. 경기도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사업으로 깔끔하게 만들어놓았고요. 그늘막이랑 텐트까지는 칠 수 있었어요!

 

 

5. 안양 삼막사 계곡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185-2
주차정보 : 아침 일찍 가면 계곡과 가까운 노상주차장에 주차 가능, 공영주차장도 있음(선불 내면 7,000원)

- 다녀온 후기 : 아이들과 가기 좋은 계곡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고 물이 아주 얕거든요. 물론 상류로 올라가면 프라이빗하고 깊은 곳이 있다고 하지만 더운데 많이 걷기 좀 힘드니까요. 근데 돌이 좀 평평하지 않고 들쑥날쑥해서 돗자리를 펴고 쉴 자리는 많이 없었어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성수기 주말에 가면 아주 일찍 가지 않는 이상 차가 너무너무 많이 막힌다는 건 알고 가셔야 해요!

 

 

6. 고기리 계곡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755-37
주차정보 : 근처 갓길에 대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카페 이용하고 카페에 주차 후 계곡 이용했었어요

- 다녀온 후기 :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고기리 계곡! 주말에 가긴 했지만 아직도 계속 공사 중인 곳이 많아서 주차도, 운전도 헬이었어요. 아주 얕은 계곡이라 아이들과 온 가족분들도 많았고 나름 앉아서 발 담그고 놀기 좋았고요 근처에 그렇게 맛있다는 고기리 막국수.... 먹으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무슨 두 시간이 넘어가서 그냥 포기하고 근처 고깃집에서 고기 먹었네요. 근처에 나인 블록 카페에서 계곡 뷰로 커피 마시고 싶었지만 그곳도 역시나 자리가 없어서 그냥 안쪽 자리에 앉아서 커피 마셨답니다^^... 아무튼 가볍게 다녀오기에는 괜찮은 계곡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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